해바라기 농장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밭에 가득한 해바라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농장내에는 여러가지 품종의 해바라기를 심어두었는데, 농장주인이 특별히 품종관련 해설판을 설치해두어 여행객들이 해바라기를 감상하면서 품종과 특색등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를 채집해 가져가는 방문객들에게는 친절하게 요령을 가르쳐 주기도 하는데, 해바라기를 채집할 때는 꽃의 가운데를 보고 성숙도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해바라기 꽃의 가운데가 연한 녹색을 띄면 갓 피어난 꽃이고, 짙은 갈색을 띌수록 피어난지 오래된 성숙한 꽃입니다. 농장내에는 일년 사계절 서로 다른 품종이 교대로 피어나는데, 어떤 해바라기는 불꽃처럼 짙은 빨간색이며, 또 어떤 품종은 꽃잎의 테두리가 보라색을 띄기도 합니다. 형형색색의 해바라기들로 가득한 해바라기 꽃밭은 예비신혼부부들의 웨딩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