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펑춘 오동나무꽃 산책로에서, 산책로 곁의 개울을 따라 가다보면, 양옆으로는 논밭과 과수원이 있고, 중간의 개골창에서 <쉐이총>이라는 제방이 있는데, 10층정도의 낙차를 가지고 있어 수량이 많을 때는 댐에서 물을 방출하는 듯한 기세로 쏟아져 내려, 한여름 산책로를 걸을 때면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 오면, 마음을 비우고 농장과 산야에서 퍼져나오는 피톤치드를 따라 발걸음을 옮겨보길 추천합니다. 벌레와 새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산책로 저편으로 고속철과 논밭을 바라보셔도 좋습니다. 물론, 음식을 가져와 친구 지인과 함께 한 곳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