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의 우펀푸, 용허의 중싱제와 같이 타이중의 톈진제는 수많은 기성복 도매상이 모여있는 곳으로, 타이완 중부지역에서 가장 큰 복식백화 집산지입니다. 처음 와보시는 분들이라면 커다란 비닐봉지에 담겨 바닥에 산처럼 쌓여있는 옷들에 깜짝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마치 타이베이 디화제에서 음력 설에 장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 곳에서 파는 옷은 대부분 상점에서 직접 해외의 공장에서 대량으로 주문, 컨테이너로 들여와 판매하는 것들입니다. 톈진 기성복 거리의 주요고객은 이중제에서 노점을 하는 가게들로, 산타클로스처럼 여러꾸러미의 옷을 짊어지고 다니는 사람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착한 가격의 옷을 사고 싶다면, 톈진 기성복 거리에서 설연휴기간에 열리는 녠훠따제(설빔행사)와 7월에 열리는 싸이이제(옷떨이행사)에 유의해주십시오. 많은 상점들이 창고정리 대방출을 하기에 대범하게 지른 옷을 몇 봉지나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잇습니다. 또한 각종 할인행사로 진행되는 여러 절기들은 옷 쇼핑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