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2009년 '타이완 건축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1년 '타이중시 도시공간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푸사 템플(菩薩寺)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절기(節氣) 건축'을 표방하는 반무탕(半畝塘) 환경 회사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한 곳입니다. 건축가는 치장 콘크리트의 단순함, 목재의 따뜻함, 그리고 나무의 그늘, 빛과 그림자, 흐르는 물의 공생으로 오감(五感)을 활짝 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친환경 건축을 완성하였습니다. 건축 외관에는 종교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궁궐식 지붕이나 대들보, 유약을 바른 기와 같은 일반적인 장식은 없으나, 꾸밈없는 치장 콘크리트로 단순함을 지키고 있습니다. 1층 벽면은 '푸사 템플'의 이념을 그린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고, 2층 '푸사전(菩薩殿)' 은 '푸사' 조각상과 뒤쪽에 커다란 유리창이 있으며, 3층 좌측에는 스님 수행처가 있어 대외적으로 개방되지 않고, 우측에는 탁자와 의자가 있고, 탁자 위에는 심경(心經), 백지, 펜을 구비하여 방문객에게 잠시 속세를 벗어버리고 조용하게 마음을 모아 글을 쓰는 장소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푸사 템플'에서는 자주 법회가 열리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유선으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