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쉐이어항은 타이중 6대 어항중 하나로, 청나라 건륭 때 지어진 곳입니다. 제방 위 이미 황폐해진 해양순찰초소를 이용, 보수와 재건을 통해 지중해풍 가득한 전망대로 꾸몄으며, 파란색과 흰색을 기조로 아치형 문과, 창문, 종루 및 하트모양 난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최근에는 웨딩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두시 하구를 인접한 리쉐이 어항은 자원이 풍부한 조간대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썰물 때마다 갯벌에서 작은 꽃게등 생물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매년 10월부터 5월 사이는 주요한 철새감상시기입니다. 늦은 오후 노을이 수평선에 내려앉는 아름다운 풍경은 수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이 곳으로 여행을 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