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지진 기념공원 부근의 타이핑구 광싱롱차오는 터우볜컹시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타이핑로와 싱롱로 1단 두 길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타이핑 광싱롱 다차오는 타이완 921대지진과 여러차례의 풍해를 거치며 심한 손상을 입어, 교각의 도로표면이 얼룩덜룩하고, 콘크리트가 벗겨지고, 지진내구성이 부족하여 위험교량으로 지정돼 관리감독을 받게 되었는데, 본 구간의 빈번한 교통사고의 원인이기도 하였습니다. 도시계획 재건을 거쳐 마침내 완공된 광싱롱 다차오는 박쥐의 자태를 본 뜬 형상으로 디자인되었는데, 박쥐는 중국전통문화에서 복과 평안을 상징하는 동물로, 본 교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평안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어졌습니다. 광싱롱 다차오는 교각의 와이어로프에 LED 조명을 설계해, 발광시 파랑, 초록, 보라, 노랑등 여러가지 색깔로 변화를 주었으며, 교량 양측에는 인도 및 자전거도로를 증설하여 터우볜컹시 연안의 휴식공간과 결합하여 더욱 편하게 자전거를 타거나 강변도시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평일 휴식레저공간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