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시 제2시장은 중구 산민로와 타이완 따따오 1단에 위치한 곳으로, 일제시기에는 신푸딩 시장으로 불리웠으며, 매우 정교한 고가의 물건을 팔았기에 일본인 시장이라고도 불리던 곳으로, 개장이래 백년의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제2시장 중앙에는 역사적인 건축물인 류쟈오러우(육각루)를 중심으로, 초기에는 타이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민생물자가 교류되는 시장이었습니다. 판매하는 상품들이 매우 다양해서 상점들을 분류하여 구획을 나누면서 시장의 통로가 육각형에서 뻗어나간 방사형을 띄게 되었으며, 이 연유로 류쟈오통(육조통)이라는 이름도 생겼습니다. 제2시장은 타이중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시장내에는 쾅러우판(조림삼겹살덮밥), 마웨이(타이완 중부에서 나는 잎채소), 샹구러우껑(표고버섯과 고기를 넣은 걸쭉한 국물요리), 홍차, 몐탄등은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샤오츠 노점으로, 아무집이나 골라 앉아 기다리면, 수많은 미식가들의 검증을 거친 먹거리들이 식탁위로 올라옵니다. 타이중의 옛 먹거리를 맛보고 싶다면 제 2시장을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